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지역사고수습본부 브리핑

경기시니어뉴스 승인 2024.06.29 10:40 의견 0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지고 본부장에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이 임명됐다.

지역사고수습본부 민길수 본부장은 27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기자들이 모인가운데 브리핑을 통해 사고 경우및 대처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민본부장은 사망자 신원확인과 관련하여 "26일 21시경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에서 밝힌 것처럼, 기존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사망자 20분 중 11분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14분의 신원이 확인되었고 이들 사망자의 국적별로 보면 한국 4분, 중국 9분, 라오스 1분으로 성별로 보면 남자 5분, 여자 9분이었고 외국인 10분의 비자는
F-4 재외동포비자 6분, F-5 영주비자 1분, F-6 결혼이민비자 1분, H-2 방문취업비자 2분"이라고 밝혔다.

"다시 한 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민본부장은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9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서둘러 신원을 확인하겠다"면서 "현재 신원확인을 위한 대조 시료는 모두 채취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신원 확인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고 했다.

수사상황 및 사고수습 관련으로 고용부 경기고용노동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오후 4시부터 27일 00시 30분까지 이번 사고와관련된 기업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상태다

특히 "압수수색은 리튬 전지 취급, 검수·포장 과정에서 발화의 원인과 안전한 대피 등 화재 상황에 대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의 적정여부등에 중점을 두고 수사진행됐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증거 자료 등을 면밀하게 확인·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다수의 증거자료를 신속히 분석하여 화재 원인 및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여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26일 전지제조업 사업장 500여개소에 대해자체점검을 실시토록 조치하고, 위험요소를 고려하여 100여개 전지 제조업체를 선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에서 긴급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자 가족 지원 관련해서는 26일 지역사고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피해자 가족 지원과 각 기관의 역할 연계에 대해 논의됐고, 추후 매일 1회 피해자 가족 지원에 대한 상황 공유회의를 통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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